앞으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심폐소생술 등 각종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.
소방방재청(청장 박연수)은 스마트폰용 ‘응급상황 대처방법’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최근 무료보급을 시작했다.
소방방재청은 본래 지난 2007년 ‘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’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에는 휴대전화에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탑재해 보급하는 등 범국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.
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어플인 ‘응급상황 대처방법’을 개발하게 됐다.
응급상황 대처방법은 기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보다 더욱 발전된 안전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. 이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.
응급상황 대처방법은 ▲심폐소생술 방법 ▲자동제세동기 사용법 ▲CPR 송(심폐소생술 노래) ▲다양한 안전길잡이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. 특히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시나리오를 상호 연계해 사용자의 이해를 높였다.
현재 사용가능한 스마트폰 기기는 ‘구글 안드로이드 OS(Google Andriod OS)’ 2.1버전 이상이 설치된 기종으로 이동통신 3사 모두 포함해 총 8종이다.
이용방법은 스마트폰 ‘안드로이드마켓’에서 응급상황 대처방법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해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.
소방방재청 관계자는 “응급상황 대처방법은 일상생활 속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든지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”며 “각종 재난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줘 안전한국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
한편 응급상황 대처방법은 소방방재청과 펜터로그 엔터엑티브 개발팀이 공동으로 참여해 순수 공익 목적으로 개발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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